다저스, 알렉스 게레로 트레이드 협상중..제2의 올리베라?

2016. 2. 1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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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내야수 겸 외야수 알렉스 게레로를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FOX SPORTS의 켄 로젠탈 기자는 12일(이하 한국시간)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가 게레로를 트레이드 하려고 하고 있다. 많은 팀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메리칸리그에 속한 팀이 조건에 잘 맞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저스가 지난해 헥터 올리베라에 이어 다시 한 번 다년계약으로 영입한 쿠바 출신 선수를 계약기간 중 트레이드할지 관심이 쏠린다. 다저스가 게레로를 보내는 대신 어떤 포지션의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다저스는 불펜 보강이 더 필요한 팀으로 평가된다.

게레로는 2013년 10월 다저스와 4년 2,80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기간이 2017년까지다. 201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 106경기에 출장했다. 하지만 선발자리를 확보하지 못했고 3루수, 좌익수, 지명타자 등으로 뛰었다. 선발로 출장한 경기가 49경기에 불과, 230타석에 들어서는데 그쳤다. 타율/출루율/장타율=.233/.261/.434, 홈런 11개 36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즌 중에는 “어느 팀이든 많이 출장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면서 트레이드도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다저스는 지난해 7월 31일 역시 쿠바 출신 내야수인 헥터 올리베라를 3각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보낸 바 있다. 올리베라는 지난해 5월 다저스와 6년 6,250만 달러에 계약했으나 정작 다저스 소속으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도 뛰지 않았다. 트레이드 당시 다저스는 올리베라의 남은 연봉 중 매년 467만 달러(총 2,802만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까지 떠안았다.

올리베라는 애틀랜타 이적 후 메이저리그에 데뷔, 24경기에서 2홈런 11타점과 .253/.310/.405의 공격기록을 보였다. 올시즌에는 팀의 주전 3루수로 활약이 기대된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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