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의원들 "힐러리 지지"..뉴햄프셔 대패 위기속 '천군만마'

2016. 2. 12. 04:2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블랙코커스 정치행동위원회 공식 지지선언

블랙코커스 정치행동위원회 공식 지지선언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의 대패로 위기를 맞은 미국 민주당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흑인 의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오는 20일과 27일 각각 열리는 네바다 주 코커스(당원대회)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프라이머리 등 소수인종이 향방을 결정짓게 되는 주요 경선전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은 격이다.

미 연방의회 흑인의원 모임인 '블랙 코커스'(CBC) 내 정치행동위원회는 이날 투표를 거쳐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공식으로 선언했다. 기자 회견에는 10명의 흑인 의원이 배석했다.

CBC의장인 G.K 버터필드(노스캐롤라이나) 하원의원은 이날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정치활동위원회 멤버들의 거의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내 및 외교 정책을 두루 잘 아는 대통령을 원한다"며 "우리 새 대통령은 너무 많은 미국인이 늘 지속되는 가난에 고통받고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일하게 한 후보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만한 자질과 경험, 기질을 갖췄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그 사람은 다름 아닌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라고 강조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다음 주에는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 알 샤프턴 목사와도 회동한다.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이 지난 10일 만났던 인사다. 클린턴 전 장관은 그를 만나 흑인표 '굳히기'를 시도한다.

shin@yna.co.kr

☞ 승용차에 사람 매달고 5㎞ 달아난 무서운 벌금수배자
☞ 장례식장서 '동료 조폭' 낚시용 칼로 찔러
☞ 설 전날 일가족 4명 살해…3만6천원 때문에
☞ '1억 오피녀' 고용 20대 업주 또 성매매 알선
☞ "설에 왜 시댁 안갔나" 만취 50대, 부인 식당에 차량 돌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