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이슈] '챔스 복귀' 맨유, 시즌 2분기 수입 26.6% 증가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별들의 잔치’ 복귀의 힘은 컸다.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5-16시즌 2분기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6.6%나 증가했다.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11일 현지 언론을 통해 맨유의 시즌 2분기 수입 결과를 발표했다. 맨유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인 시즌 회계연도 2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6% 증가한 1억 3380만 파운드(약 2,323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맨유의 수입이 증가한 이유는 역시 챔피언스리그 무대 복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못해 14% 감소한 수익을 올렸던 맨유가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복귀하면서 많은 수입을 올렸다.
한 마디로 마케팅 왕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조기에 탈락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고, 성적과는 별개로 스폰서, 마케팅, 중계권료 등 다른 수익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2015-16 시즌에는 맨유의 수익이 세계프로축구 1위가 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역대 최고 수익이 예상된다. 맨유는 이번 시즌 5억 1천만 파운드(약 8,855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이는 맨유 역대 최고 수입 기록이다.
이에 대해 우드워드 부사장은 “우리는 엄청난 수익을 얻었고, 이것을 우리의 스쿼드와 유소년 시스템에 투자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피치 위에서의 성공이다”며 엄청난 수익을 가지고 계속해서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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