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강정호- 김현수, 팀 스프링캠프 키워드..박병호도 주목

입력 2016. 2. 12.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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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류현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등이 이번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팀의 키워드로 꼽혔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역시 팀의 최고 관심사인 미겔 사노의 외야수 이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로 지목됐다.

12일(한국시간)SPORTS ON EARTH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별 스프링 퀘스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MLB.COM에도 실린다)팀별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이슈 한가지씩을 꼽았다.

LA 다저스의 이슈는 ‘류현진은 개막전까지 준비가 될 것인가’이다. 만약 류현진이 개막전에 맞춰 복귀 준비가 될 경우 알렉스 우드는 어떻게 될 것인가. 다저스는 류현진이 어깨수술에서 성급하게 복귀하기 보다는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선발 투수진을 정비했다. 이 때문에 류현진이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을 더 늘인 다음 시즌을 시작하거나 재활을 계속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다저스는 (류현진을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시키고)우드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선발 투수로 기용할 수도 있다.

피츠버그의 키워드는 ‘강정호가 얼마나 잘 회복될까’이다. 피츠버그는 닐 워커가 트레이드 됐고 페드로 알바레스와 재계약 하지 않았다. 선수층도 두텁지 않다. 여기에 디비전 라이벌들의 전력을 고려할 때 만약  강정호가 의학적으로 재활 도중 다시 악화되는 일이 벌어진다면 치명적이다. 강정호를 3루수로 기용하는 것(유격수 조비 머서, 2루수 조시 해리슨)은 좌우 움직임이 적어도 된다는 의미가 된다. 현재 팀은 강정호가 4월에 복귀할 수 있게 되기 바라고 있고 그 동안에는 션 로드리게스를 이용해(로드리게스가 2루수, 해리슨이 3루수)내야진을 구축할 것이다.

볼티모어의 관심사는 ‘외야가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요바니 가야르도를 영입하게 되면 선발투수진은 구축이 되므로 앞으로 외야에 초점이 모아진다. 볼티모어와 2년 계약한 거구의 김현수가 스프링캠프 동안  좌익수로 매 경기 출장하면서 충분한 수비 범위와 운동능력을 갖고 있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애덤 존스가 중견수로 뛸 것이고 우익수는 놀란 레이몰드에게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물론 여전히 볼티모어가 우익수로 뛸 수 있는 외야수를 충원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미네소타에는 ‘미겔 사노가 우익수로 고정 될 수 있나’는 질문이 주어졌다. 사노의 이야기이지만 박병호와 관련이 깊다. 박병호가 과연 메이저리그에서도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네소타의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사노의 수비 역시 박병호 계약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고 더 부담이 큰 스프링캠프의 관심사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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