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개성공단 폐쇄 비난 "한반도 더욱 위험해졌다"

2016. 2. 12. 00:2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문재인 개성공단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SNS를 통해 개성공단 폐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 MBN<br />

문재인 전 대표는 개성공단 폐쇄 조치에 대해 “박근혜 정권은 총체적인 안보 위기를 관리하고 해결하는데 실패하고 있다”며 “남북관계의 완충지대로 최후의 안전판 역할을 해 온 개성공단 중단 결정으로 한반도는 더욱 위험해졌다”고 주장했다.

대북제재 전반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단계적이면서도 치밀하게 진행돼야 실효적인 제재가 가능한데 개성공단 중단 이후 어떤 전략적 방법을 강구할 것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며 “전략이 있기는 한지 의문”이라고 정부의 정책을 규탄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개성공단 폐쇄를 비롯해 대북제재에 있어 중국을 역할을 지적하며 “국제공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렛대는 중국”이라며 “사드 배치 논의로 중국을 노골적으로 자극하고 국제공조를 어렵게 만들고 있어 이것이 외교 전략이고 대북정책인지 도대체 한심한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사일 발사를 단행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문재인 전 대표는 “김정은 정권은 핵무기와 미사일이 결코 정권을 지켜주지 못한다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같은 도발행위가 “오히려 정권을 고립시키고 북한 인민의 고통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한편 같은 날 열린 서형수 전 한겨례신문 사장 총선 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관련 개성공단 폐쇄 대응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