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푯값 동결.. 캐러거는 "자랑스럽다"

홍의택 입력 2016. 2. 1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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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팬 목소리에 귀 기울인 리버풀에 대해 제이미 캐러거(38)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리버풀을 소유한 펜웨이스포츠그룹(FSG)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의 입장을 감안하지 않은 탓에 문제를 일으켰다. 그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티켓 가격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7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리버풀 홈팬들은 후반 32분 갑자기 경기장을 떠났다. 리버풀이 다음 시즌 최고가 티켓 값을 59파운드(약 10만 2천 원)에서 77파운드(약 13만 3천 원)로 인상하기로 한 데 항의 퍼포먼스를 벌인 것.

캐러거는 11일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리버풀 측이 푯값 동결 발표 및 사과를 했다고 들었다. 내가 몸담았던 클럽에 대해 다시 한 번 자랑스러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일을 통해 리버풀이 리그에서 도약할 수 있는 효과를 얻길 바란다"며 애정도 드러냈다.

이에 리버풀 서포터스 연합 역시 공식 성명을 통해 "구단의 이번 결정은 우리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상당히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1996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캐러거는 2013년까지 총 508경기를 뛰며 전설로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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