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레미의 중국행에 단 조건, 'PSG-맨시티전 이후'

홍의택 입력 2016. 2. 12. 00:10 수정 2016. 2. 12.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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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첼시가 로익 레미(29)를 보내려 한다. 단, 일정상의 조건을 붙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첼시는 적어도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FA컵 16강 경기 전에는 레미의 중국행을 원치 않는다"고 보도했다.

하미레스가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한 뒤 레미 역시 표적이 돼 왔다. 상화이 선화와 허베이 화샤 싱푸가 레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상하이는 이적료 1,100만 파운드(약 191억 원), 주급 10만 6천 파운드(약 1억 8천만 원)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정의 문제가 남아 있다. 17일 PSG전, 22일 맨시티전까지는 레미를 포함해 최대한 많은 경우의 수를 쥐려는 것이 첼시의 의중이다. 오는 26일까지 열려 있는 중국의 이적 시장을 고려해 최대한 활용한 뒤에야 보내주겠다는 심산이다.

현재 정상 폼으로 뛸 수 있는 원톱 자원이 디에고 코스타에 불과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라다멜 팔카오는 허벅지 부상이 길어지고 있는 상태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알렉산데르 파투를 데려왔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경기를 뛰지 못한 탓에 아직 몸이 완성되지 않았다.

애초 레스터 시티행이 점쳐졌던 레미는 중국으로 우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 첼시에서 총 14경기에 나섰지만, 출전 시간은 324분에 불과했다. 득점 역시 1골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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