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싸이 "도움 주겠다 뭐든 얘기해라"

정보뉴스팀 2016. 2. 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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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보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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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싸이 "도움 주겠다 뭐든 얘기해라"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과거 가수 싸이(박재상)의 응원이 재조명되고 있다.

싸이 측은 2014년 뇌종양을 앓고 있던 `리틀싸이` 전민우 군을 싸이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에 초청했다. 싸이 측은 "전민우 군이 싸이를 만나서 공연 보고 사진 한 번 찍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하더라. 걱정이 돼서 SBS `궁금한 이야기 Y` 팀을 통해 연락을 했다가 공연에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전민우 군은 콘서트를 마치고 무대 뒤 대기실에서 싸이를 만나 기쁨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전민우 군을 안아주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한 뒤 "건강 잘 챙기고 힘든 일 있으면 뭐든지 얘기해라.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전민우 군이 "건강해지면 무대에 같이 오를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얘기하자 싸이는 "당연하지"라고 화답했다.

9일(현지시간) 연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전민우는 전날(8일) 호흡곤란으로 연변병원에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9일 0시에 끝내 사망했다. 전민우는 2014년 뇌종양의 일종인 뇌간신경교종 판정과 함께 6개월의 시한부 삶을 선고 받았다.

전민우 장례식은 10일 오전 10시 연길 장의관에서 진행됐다.

'리틀 싸이' 전민우 사망, 싸이 "도움 주겠다 뭐든 얘기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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