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한미일 군사공조 강화.."핵잠수함 전개"

서지영 2016. 2. 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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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시는 화면은 최근 해군 특수전 대원들이 적진에 잠입해 핵심시설을 파괴하는 훈련을 실시하는 장면입니다.

특전대원들은 한반도 유사시 적의 핵심 시설을 타격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한미 양국 공군도 지난 3일부터 한반도 유사시 특수부대를 적진 깊숙이 침투시키는 연합훈련을 사상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에 대한 강력한 군사적 경고 메시지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일 3국 합참의장이 오늘(11일) 화상회의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한 군사적 대북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 합참의장 회의가 1년 7개월 만에 개최됐습니다.

3국간 군사정보 공유방안과, 북한 도발에 대비한 군사적 대응책이 중점 논의됐습니다.

미국은 우선, 핵 추진 잠수함을 한반도에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쯤 우리나라에 도착할 7천 8백톤 급 핵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 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533밀리 어뢰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잠항 능력이 뛰어나 작전 반경이 사실상 무제한입니다.

핵추진 항공모함, '스테니스함'도 다음달 실시할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미군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B-2 폭격기와 F-22 전투기 투입도 검토 중입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입니다.

또, 오는 11월에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위협에 대비한 미군의 요격 실험도 진행됩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의 이동식 ICBM인 KN-08을 겨냥해 지상에서 발사하는 요격 미사일로 공중에서 적의 미사일을 타격하는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서지영기자 (sjy@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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