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난 하워드 "자신감 얻은 것이 큰 소득"

이원희 기자 2016. 2. 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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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청주=이원희 기자] 청주 KB스타즈 나타샤 하워드가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 팀 승리를 이끌었다.

KB는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73-62로 승리했다. KB는 2연패를 끊고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하워드는 26득점을 기록해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수훈 선수로 꼽힌 하워드는 "항상 감독님이 집중적으로 스크린과 리바운드를 강조하셨다. KDB생명전에서 이 부분이 잘 됐고 팀도 이겨 다행이다.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다. 서동철 감독님에게 믿음을 준 것 같다"고 했다.

사실 올 시즌 하워드의 활약상은 기대 이하로 떨어졌다. 외국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에 KB 유니폼을 입었지만 한국 무대에 적응하지 못 한 모습만 보였다. 벤치에 앉는 일이 많아졌다. 대신 데리카 햄비가 경기에 나서는 시간이 더 늘어났다.

하워드는 "처음에는 플레이가 되지 않아서 너무 신경을 썼다. 마인드 컨트롤조차 힘들었다. 지금은 다 내려놓고 한 경기씩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때문에 KDB생명전에서 플레이가 잘 됐다"고 했다.

이어 "출전 시간에 대한 부담은 없다. 햄비가 출전 시간을 더 많이 가져가도 상관없다. 서동철 감독님이 결정하시는 사항이다. 햄비와 친해서 서로 응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KB는 오는 14일 용인 삼성생명과 홈경기를 가진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두고 직접적으로 경쟁을 벌이는 팀. KB 입장에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워드도 이번 활약을 계속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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