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감독 "기술 아닌 정신력이 떨어졌다"
이원희 기자 2016. 2. 11. 21:02
[STN스포츠 청주=이원희 기자] 구리 KDB생명 김영주 감독이 선수들의 투지 부족에 아쉬워했다.
KDB생명은 11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2-73으로 패했다. KDB생명은 이경은이 3점슛 5개 포함 15득점을 넣었지만, 결국 3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만난 KDB생명 김영주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하면서, 경기 활용 폭을 넓히려고 했다. 하지만 식스맨들의 투지력은 다시 잡아야 할 것 같다. 기술력보다 정신력이 떨어졌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질책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승부처에서 선수들이 스스로 무너진다. 상대 팀이 아닌 우리 팀의 문제다. 하나씩 고쳐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KDB생명은 오는 15일 춘천 우리은행 원정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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