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된 대북관계, 바빠진 정치권..3당, 개성공단 기업인 면담

박용규 기자 2016. 2. 1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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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할 듯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the300]개성공단 입주 기업들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할 듯]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정부가 개성공단 전면 조업중단 초강경 카드를 꺼내들며 철수가 시작된 11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 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에서 한 관계자가 걱정스런 눈빛으로 밖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북한은 이날 개성공단 자산에 대한 동결과 모든 남측 인원을 추방하기로 했다. 2016.2.11/뉴스1

정치권이 북한의 자산동결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내일(12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은 각각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을 만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9시 50분, 국민의당은 10시 40분에 각각 국회와 당사에서 면담을 가진다. 새누리당은 오후 3시에 면담이 예정됐다.

정부의 전날(10일) 개성공단의 전면중단 결정에 맞서 북한이 이날 기습적으로 자산동결과 우리측 인원들의 전면 추방을 결정해 개성공단 입주 기업으로서는 맨몸으로 쫓겨난 상황이다.

개성공단 기업인들은 정부가 마련중인 향후 대책에 대해 정치권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이날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대책회의를 마친후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위해 △금융·세제 지원 △산업분야 지원 △고용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조업중단으로 인한 피해 기업들의 생산차질 및 자금조달 등을 예방하기 위해 기존대출 상환유예,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을 우선 검토할 방침을 밝혔다.

박용규 기자 ykpar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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