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 홍콩 5%↓..악재 쓰나미에 묻힌 '옐런효과'

황형규,한예경 2016. 2. 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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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동치는 금융시장 ◆

설 연휴를 마치고 11일 개장한 한국 홍콩 등 아시아 금융시장이 대혼란에 빠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25포인트(2.93%) 내린 1861.54로 마감했다. 개장 직후 3% 가까이 급락하던 코스피는 장중 한때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1860선 초반에서 주저앉았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44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2포인트(4.93%) 내린 647.69로 마감해 낙폭이 더욱 컸다.

11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3% 폭락한 7657.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휴장으로 하락을 면했지만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값은 장중 110엔대까지 급등하며 1년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던 달러 대비 원화값은 오후 들어 외국인 주식 매도 규모가 늘어나며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5.1원 떨어진 1202.5원으로 마감했다.

[도쿄 = 황형규 특파원 / 서울 =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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