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아우슈비츠 근무 94살 전 SS 대원 살인 방조로 재판 시작

유세진 2016. 2. 1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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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트몰트(독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독일이 11일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근무했던 94살의 전 나치 친위대 SS 대원 라인홀트 한닝에 대해 17만 건의 살인 방조 혐의로 재판을 시작했다.

한닝은 자신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가스실과 관련 없는 부서에서 근무했다고 항변했지만 독일 검찰은 모든 근무자들이 1944년 수십만 명의 헝가리계 유대인들이 살해당한 이른바 '헝가리 계획'을 방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작된 재판에는 94살의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 레온 슈바르츠바움(베를린 거주)이 증언할 예정이다.

재판에서 한닝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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