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미 언제 놓아줄까?..22일 이후 중국행 유력

2016. 2.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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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보낼 땐 보내더라도 최대한 쓰고.

로익 레미(첼시)의 중국 슈퍼리그 진출이 유력한 가운데 이적 시기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첼시가 레미를 파리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티시)와 경기를 할 때까지 잡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상화이 선화이 허베이 화샤싱푸는 레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상하이는 첼시에 1100만 파운드(약 192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하고, 레미에게는 주급 10만 6000 파운드(약 1억 8500만 원)를 주기로 했다.

레미를 영입할 당시 800만 파운드(약 1490억 원)를 이적료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진 첼시로서는 상하이를 비롯한 중국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서두를 필요도 없다는 것이 첼시의 생각이다.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첼시는 레미를 최대한 기용한다는 입장이다.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22일 열리는 맨시티와 FA컵 16강전까지 레미를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첼시에 디에고 코스타 외에는 이렇다 할 공격수가 없기 때문이다. 라마멜 팔카오는 허벅지 부상으로 뛸 수가 없고, 최근 임대 영입한 알렉산드레 파투는 팀에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아 경기에 투입될 상황이 아니다.

레미가 2경기를 모두 뛰어도 이적에 큰 문제는 없다. 중국 슈퍼리그의 선수 등록 마감 기한은 오는 26일로, 경기를 모두 소화한 후 중국으로 건너가 이적 절차를 밟아도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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