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장보고 기지' 준공 2년 맞아

김종욱 2016. 2. 1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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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과학 기지에 이어 우리나라 두 번째 남극 상주 기지인 장보고 과학 기지가 오늘(11일) 준공 2주년을 맞았습니다.

천억여 원을 들여 빅토리아랜드 테라노바만 연안에 세워진 장보고 기지에는 현재 3차 월동 연구대 16명이 영하 30도 안팎의 날씨 속에 파견 근무를 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보고 기지는 그동안 기지에서 400㎞ 떨어진 곳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운석 160여 개와 3억 년 전 나무 화석 등 동·식물 화석 300여㎏을 발견하는 등, 태양계 생성 과정과 과거 남극 환경 연구 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25년 만에 관측된 호주 멜버른 화산 가스 분출 활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산 정상에 지진계 등 관측 장비를 설치했습니다.

또, 빙하 아랫부분이 강한 압력에 녹아 수천 미터 깊이에 생긴 호수인 '빙저호' 5곳을 발견해, 과거 기후와 환경 변화 연구 진전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김종욱[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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