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마포갑 김중하 예비후보, 안대희 지지 후 사퇴
이정우 기자 2016. 2. 11. 14:50
"경쟁후보 강승규로는 총선 승리 어려워"
(서울=뉴스1) 이정우 기자 = 새누리당 소속 김중하 마포갑 예비후보가 11일 예비후보 사퇴와 함께 안 최고위원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써 당내 마포갑 공천 경쟁은 안 최고위원과 강승규 현 마포갑 당협위원장과의 일대일 구도가 됐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포 발전에 대한 저의 오랜 꿈을 더 크게 이뤄줄 수 있는 안대희 후보가 있기에 오늘 예비후보에서 사퇴한다"며 "안 후보가 마포 발전과 정치개혁을 해낼 수 있는 분이라 믿고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안 최고위원이 구태 정치를 심판할 새로운 사람으로서 정치개혁의 적임자라 지목했다.
반면 경쟁 후보인 강승규 현 마포갑 당협위원장에게는 맹비난을 가했다.
김 예비후보는 "강 당협위원장은 자신이 공천받지 못하자 그에 대한 반감으로 당원 980여명을 탈당시키는 해당행위를 범했다"면서 "해당행위와 여러 분란을 일으켜 온 강 당협위원장으로는 총선 승리가 어렵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본격적인 마포갑 선거활동에 나선 안 최고위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역 현역인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못미치며 고전하고 있다. 이에 강 당협위원장과 벌일 공천 경쟁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kru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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