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진구·김지원, 각 제대로 잡혔다 '군인 커플샷'

백초현 기자 2016. 2. 1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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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스타) 백초현 기자 = 배우 진구와 김지원의 군인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11일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 백상훈)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각각 특전사 서대영 상사 역과 군의관 윤명주 중위 역을 맡은 배우 진구와 김지원 모습이 담겨 있다.

극중 서대영은 날 때부터 배냇저고리 대신 깔깔이를 입었을 것 같은 남자로, 내 가족과 내 조국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뜨겁게 움직이는 뼛속까지 군인이다. 반면 이른바 ‘장군의 딸’인 윤명주는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의 여군 중에서도 군의관이 된 특전사령관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다. 이에 계급과 명령 체계가 확실한 군대 사회에서 고졸 출신의 상사 대영과 육사 출신의 금수저 중위 명주는 신분을 뛰어 넘는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배우 진구와 김지원의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 News1star/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두 사람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일상 대화에서도 서로 군인 어법, 일명 ‘다나까’ 말투를 사용하거나 상급자인 명주를 향해 깍듯하게 경례를 하는 대영의 모습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말보다는 행동, 감성보다는 이성, 의지보다는 명령으로 움직이는 군인들의 사랑이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 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제작진은 “군인 커플인 대영과 명주는 시진(송중기 분), 모연(송혜교 분)과는 또 다른 사랑 이야기를 써나간다. 예를 들어 시진과 모연 커플이 말과 눈빛으로 밀당의 진수를 보여준다면 대영과 명주 커플은 군인답게 행동으로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또한 군대의 신분 차이가 이들 남녀의 사랑에 크나큰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poolchoy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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