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광명성' 조립 과정 등 상세 장면 영상 공개

김세진 2016. 2. 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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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나흘 만에 발사장면과 준비 과정 등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전과 달리 미사일 조립과정과 위성의 상세한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발사대 개폐 장치가 열리면서 장거리 미사일인 광명성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김정은의 참관 아래 잠시 뒤 카운트 다운이 이뤄지고, 미사일이 발사됩니다.

"광명성 4호 발사의 완전 성공!"

궤도에 진입하기 전 미사일의 2단과 3단 추진체가 분리되는 장면도 눈에 띕니다.

북한은 특히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에 앞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두 차례 시찰한 모습을 공개하면서, 위성 본체도 공개했습니다.

위성 본체는 지난 2012년 공개한 위성 광명성 3호와 비슷한 크기로 보이는데, 이번엔 위성 표면에 장착된 집열판이 작동하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정상적인 위성임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은 미사일 동체의 수평결합과, 북한이 잔해를 찾을 수 없게 폭파해버린 1단 추진체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북한은 몽골 상공을 지나는 좌표 화면을 보여주면서,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보도한 우리 방송뉴스 화면을 내보내면서, 북한의 로켓 위성 기술이 남한보다 크게 앞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김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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