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팀킬' SKT 박령우, 승리로 장식하나

남윤성 입력 2016. 2. 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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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저그 박령우가 스타2 스타리그에서 2연속 팀킬에 도전한다. 

박령우는 1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 승자조 8강 2회차에서 같은 팀 동료 김도우를 상대한다. 

박령우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같은 팀 프로토스 김명식을 상대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승자전 8강에 오른 바 있다. 김명식과의 대결은 실질적인 팀킬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TCM 게이밍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예선을 통과했던 김명식은 박령우와의 스타리그를 치르기 직전에 SK텔레콤으로 이적하면서 같은 팀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였기에 함께 연습한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김도우와의 대결은 다르다. 박령우와 김도우는 2014년부터 함께 SK텔레콤에서 활동하면서 프로리그 등을 위해 같이 연습했던 사이다. 서로의 스타일을 속속들이 알고 있기에 까다로운 상대다. 

박령우의 최근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김명식을 스타리그 16강에서 꺾었고 프로리그 개막전에서도 아프리카 프릭스의 프로토스 서성민을 상대로 10분도 되지 않아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박령우가 김도우를 잡아낸다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메이저 개인리그에서 승자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낸다. 박령우는 2015년 단기 대회로 치러졌던 KeSPA컵 시즌1과 시즌2에서 연거푸 결승에 올라간 바 있지만 장기로 치러지는 개인 리그에서는 4강에 오른 적이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시즌1 승자조 8강 2회차

▶박령우(저)-김도우(프)

▶김대엽(프)-조지현(프)

*5전3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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