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로테이션 완성, 감독의 눈과 귀가 중요하다

노재형 2016. 2. 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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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외국인 투수 노에시와 스프루일이 가세해 10개팀 중 가장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갖게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지훈련서 5인 로테이션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하는가는 감독의 선택 능력에 달려있다. 스캇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각 팀의 전지훈련이 반환점을 돌고 있다. 대부분의 팀들이 이번주 미국 등에서 실시한 1차 전지훈련을 마치고 2차 전훈지인 일본으로 향한다. 팀의 대략적인 전력이 드러나는 시점이다. 특히 선발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팀들은 옥석을 가리기 위한 연습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10개팀 가운데 선발 5명의 윤곽이 드러난 팀은 KIA와 LG, 둘 뿐이다.

KIA는 토종 원투펀치 윤석민과 양현종, 특급 외인으로 평가받는 노에시와 스프루일, 그리고 지난해 9승에 평균자책점 4.10을 거둔 임준혁이 5인 로테이션을 이룬다. KIA는 윤석민과 메이저리그 한 시즌 12승 경력의 노에시의 가세로 선발진이 강력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LG는 외국인 투수 1명을 확정하면 소사, 류제국, 우규민에 선발로 전환한 봉중근 등 5명의 로테이션을 완성한다.

다른 팀들은 5선발, 또는 4,5선발을 결정해야 한다. 후보가 넘쳐나는 팀들도 있지만, 누구를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팀들도 있다. 지난해 우승팀 두산은 5선발만 결정하면 된다. 김태형 감독은 이현호와 노경은 진야곱 허준혁 등을 5선발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노경은은 2012~2014년 선발로 던졌다. 나머지 3명은 지난해 5선발로 번갈아 나선 경험이 있다.

NC도 5선발만 남았다. 지난해 다승왕 해커와 후반기 로테이션을 이끈 스튜어트에 나란히 10승을 따낸 이재학과 이태양 등 4명이 확정된 상황. 이민호가 유력 5선발 후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장현식 이형범 강장산 임서준 등 5~6명에 이르는 젊은 투수들을 모두 테스트해보겠다는 게 김경문 감독의 구상이다. 넥센은 밴헤켄과 한현희 이탈로 피어밴드, 코엘로, 양 훈, 조상우 등 4명의 선발 보직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5선발 후보로는 금민철 하영민 김상수 등 선발 경험이 있는 투수들과 2015년 신인 2차 3순위로 뽑은 2년차 박주현이 거론되고 있다.

4,5선발을 찾고 있는 팀은 롯데, SK, 한화, kt 등이다. 롯데는 외인 원투펀치 린드블럼과 레일리, 토종 베테랑 송승준 등 3명을 도울 후보로 박세웅 고원준 김원중 배장호 이재곤 이성민 등이 명함을 내밀었다. 이 가운데 박세웅과 고원준은 최근 애리조나 연습경기서 등판해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쟁은 일본 가고시마로 넘어가야 본격화된다. SK 역시 에이스 김광현과 외인 콤비 켈리와 세든을 뒷받침할 2명의 선발을 고르고 있다. 김용희 감독은 박종훈 문광은 문승원 이정담 채병용 등을 언급했다. 언더핸드스로 박종훈은 지난해 선발로 23경기에 나선 경험이 있어 이변이 없다면 발탁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화는 특급 외인 로저스가 에이스로 선봉에 서고 새롭게 합류할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와 안영명이 뒤를 잇는다. 하지만 4,5선발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지난해 신인 2차 1라운드 1순위서 뽑힌 김민우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베테랑 배영수 송창현 송은범 송신영 이태양 김용주 심수창 임준섭 등 다양한 카드들이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kt는 외인 3총사 밴와트, 마리몬, 피노가 선발로 확정됐고, 나머지 두 자리는 엄상백 정성곤 정대현 윤근영 김사율의 경쟁 구도다. 지난 시즌 엄상백은 22경기, 정대현은 26경기, 정성곤은 15경기의 선발 등판 경험을 쌓았다.

변수가 복잡한 팀은 삼성이다. 외국인 투수 웹스터와 밸레스터, 장원삼이 선발로 확정된 상황에서 지난해처럼 윤성환과 차우찬이 자리를 유지한다면 확실한 5명의 선발진을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윤성환과 안지만의 거취에 이상이 생긴다면 새롭게 선발을 찾아야 하고 차우찬의 불펜 전환도 고려해야 한다. 선발 후보로는 정인욱 장필준 등이 꼽힌다.

물론 5인 로테이션은 자원이 많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양보다 질이 선행돼야 한다. 감독의 눈과 귀가 가장 민감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시즌 개막까지는 50일 정도가 남아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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