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남측인원 출입경 동의..원활하게 진행(상보)

김효진 기자 2016. 2. 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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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남측 근로자·장비 철수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도라산CIQ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화물 차량들이 짐을 꾸리기 위해 개성공단으로 출경하고 있다. 2016.2.1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북한이 11일 우리 측 개성공단 입·출경 계획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철수 방침에 따른 근로자들과 자재, 장비 철수가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한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경이 시작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이 이날 개성공단 입·출경 계획에 동의해 예정대로 출입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이날 출경 예정이었던 1084명 중 대부분의 방북을 허가하지 않았다.

현재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측 인원은 184명이며,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개사 중 53개사에서는 체류 직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출경 예정인 1084명 중 (철수에 필요한) 최소 인원만 북측에 올려보내고 있다"며 "자세한 입출경 사항은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개성공단의 남측 인원 전원을 철수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성공단을 오고가는 남측 인원에 대한 북한의 입·출경 계획 동의는 매일 이뤄져야 한다.

ji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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