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다르빗슈 6월 복귀, "더욱 강해졌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팔꿈치 인대 수술 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르빗슈는 “수술 전 보다 오히려 더 강해졌다고 느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11일 재활훈련을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신감과 함께 야구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공을 던지는 것을 더욱 즐기게 됐고, 야구에 대한 열정이 커졌다”며 “예전과 달리 시즌에 대한 절실함이 크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지난해 3월18일 수술대에 올랐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했고 올시즌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다르빗슈는 “수술 전 보다 팔꿈치 상태가 좋아진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다르빗슈의 롤 모델은 팀 동료인 프린스 필더다. 필더는 2014시즌 도중 목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 화려하게 복귀 해 올해의 재기상을 받았다. 다르빗슈는 “내가 야구를 즐길 수 있고 마운드에서 제 역할을 한다면 결과를 따라올 것이다”라며 “필더가 좋은 결과를 낸 것처럼 나도 비슷한 결과를 내고 싶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는 30m 캐치볼을 하는 수준이다. 아직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지는 않았다. 다르빗슈는 “팔 상태가 좋아 95마일정도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르빗슈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뒤 3월 부터 본격적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계획이다. 한 달 동안 마운드 피칭 훈련을 이어간 뒤 마이너리그에서 5~6차례 정도 선발 등판을 하게 된다. 다르빗슈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은 5월 중순~6월 초 쯤이 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복귀 시점은 만 1년이 지난 시점으로 다르빗슈는 3월이면 복귀할 수 있는 몸이 만들어지지만 텍사스는 보다 더 신중한 접근을 하기로 했다. 다르빗슈 역시 “지나치게 서두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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