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상대 안타' 황재균, "직구 노리고 쳤다"

2016. 2. 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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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피오리아(애리조나), 윤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황재균이 올해 첫 실전을 기분 좋게 치렀다. 첫 타석에서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고 마지막 타석에선 3루타를 터뜨렸다. 

황재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니혼햄과 연습경기에서 3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루타 포함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특히 1회말 오타니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작렬, 시작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롯데는 니혼햄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황재균은 “직구만 노리고 쳤다. 물론 오타니가 100%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12 때의 공이 더 좋았다”고 오타니와 상대한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황재균은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타격 폼을 좀 수정했다. 다리를 거의 들지 않고 치고 있는데 첫 결과가 좋게 나와서 기분이 좋다. 빠른공에 대처하고 공을 더 잘 보기 위해 폼에 변화를 줬다”며 “페이스는 괜찮다. 시범경기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 중이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이 안 된 게 자극이 됐나는 질문에 “타격폼을 바꾼 것은 단순히 더 잘 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포스팅 안 된 것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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