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박나래, 이국주에 4년 만에 화해신청 "그땐 미안.."

2016. 2. 11. 07: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4년 만에 이국주에게 화해신청을 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개그맨 양세찬, 양세형,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이 출연한 '라스 클리닉-사랑과 전쟁'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나래는 "이국주에게 동의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이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코너 같이 했다가 크게 싸웠었다"며 "4년 전, 새 코너를 짤 때 나왔던 영화가 '어벤져스'였다. 그런데 내가 '오락영화를 패러디 한다는 것 자체가 재미가 없다. 진지한 내용을 패러디할 때 더 웃기다'라며 이국주의 아이디어를 단칼에 잘랐다. 그런데 이국주는 이게 빈정이 상했던 거지"라고 입을 열었다.

박나래는 "한 달 보름 후 단합대회 차 송추계곡에 놀러가 막걸리 한 잔을 주욱 마시며 '우리 그간 힘들었던 거 있으면 다 얘기하자'했더니 이국주가 '어벤져스'라며 '네가 그때 내 얘기 바로 깠잖아'라고 하더라. 내가 그래서 그런 얘기를 좀 못하는 게 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에 김구라는 "이번 기회에 풀면 되지"라고 화해의 자리를 마련했고, 박나래는 "국주야. 내가 그때 '어벤져스' 바로 자른 거 미안해. 그래서 내가 그 다음에 '어벤져스2'로 코너 짜자고 했잖아. 그리고 나는 네가 펭귄 맨 분장 했을 때 잘될 줄 알았어. 내가 이번에 퓨리 국장 할 테니까 네가 헐크 해. 큰 분장 안 해도 돼. 네 몸에 녹색 칠만 하자. 내가 대머리만 할게. 서로 그 정도만 하자. 미안하다"라고 개그맨답게 특별한 화해를 신청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개그맨 김국진, 김구라, 가수 윤종신,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이 MC를 맡고 있다.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사진 및 기사 구매 contents@mydaily.co.kr
-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