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리뷰] '리멤버' 유승호, 극적인 순간 또다시 발동된 '11시 타임'
[스포츠서울] '리멤버' 측이 극적인 순간 또다시 꽉 막힌 전개로 시청자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제 시청자들은 '설 연휴 꽉 막힌 고속도로급 전개', '11시만 되면 서진우의 병이 시작된다'라는 댓글로 사이다 전개를 바라고 있는 눈치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는 남규만(남궁민 분)을 붙잡을 결정적인 증거물인 오프너 나이프가 서진우(유승호 분)와 이인아(박민영 분)의 손에 들어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박동호(박성웅 분)는 석주일(이원종 분) 살인미수 혐의로 감옥살이를 하게 됐다. 그 배경에는 남일호(한진희 분)의 계략이 숨겨져 있었다.
이에 박동호의 부하인 편상호(김지훈 분)는 서진우(유승호 분)에게 박동호 변호를 부탁했지만 서진우는 박동호의 변호를 하지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서진우에게는 남규만을 복수할 방법이 필요했는데, 박동호를 대변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었다.
이에 서진우는 이인아(박민영 분)에게 "박동호와 자꾸 엮이게 된다"며 "박동호 재판 내가 맡지 않는 것이 맞는 걸까"라고 물었다. 이에 인아는 "잘 생각해 보고 현명한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에 서진우는 어쩔 수 없이 박동호를 변호하기에 이르렀다. 다만 서진우는 박동호에게 "남규만의 더러운 입에서 죄를 토해게 만들 거다. 내가 하게 만들 것"이라며 변호하는 것에 대해 오해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가운데 서진우는 남규만이 자신의 아버지인 서재혁(전광렬 분)에게 살인죄를 뒤집어 씌운 결정적인 증거인 오프너 나이프를 강석규(김진우 분)로부터 넘겨받았다. 이에 서진우는 "남규만의 모든 죄를 파헤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서진우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270cm, 290cm 족적을 각각 증거로 내세우며 석주일 살해 현장에 박동호와 석주일 이외에 제3의 인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진우는 재판 도중 중요한 순간에 기억을 잃고 말았다. 심지어 "피고인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며 이날 재판을 4년 전 자신의 아버지 재판으로 착각했다.
서진우가 "피고인은 오정아(한보배 분) 양을 죽이지 않았다"는 말로 주변을 술렁이게 한 가운데 방송은 그대로 끝이 났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된 '리멤버'는 이제 단 3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서진우가 남은 3회분에서 시청자들이 바라는 사이다 전개로 남규만에게 제대로된 복수극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뉴미디어팀 김도형기자 wayne@sportsseoul.com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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