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석헌기념관 주민커뮤니티 공간 개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장 이동진)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권운동가이자 ‘씨알의 소리’를 창간한 함석헌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선생이 여생을 보냈던 쌍문동 집을 보존·리모델링하여 지난해 9월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상 1층은 함석헌 선생의 유품 전시실과 영상실이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세미나실 겸 게스트룸, 도서 열람실, 온실, 야외 쉼터 등으로 구성된 주민 커뮤니티 복합 문화공간이다.
소규모 세미나 또는 함석헌 선생이 거주했던 가옥에서 숙박 체험을 하려는 주민들은 지하 1층에 위치한 세미나실 겸 게스트룸을 이용하면 된다.
도봉구 홈페이지(www.dobong.go.kr) 문화관광 메뉴에서 함석헌기념관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예약할 수 있으며 세미나실은 1일 1회 4시간까지 무료로, 게스트룸은 월 1회 1박까지 소정의 이용료를 내면 이용 가능하다.
세미나실 겸 게스트룸 이용자는 앞마당 쉼터, 도서 열람실 등의 기타시설도 사용 가능하다.
다양한 활동을 위해 모임을 갖고자 하나 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고민인 주민이라면 앞서 말한 세미나실 뿐 아니라 함석헌 선생이 가꿨던 식물 일부를 활용해 온실로 조성한 주민 커뮤니티실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세미나실은 사전에 예약하여야 하나 커뮤니티실은 사용자가 없을 경우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가능 인원은 세미나실은 최대 15명, 커뮤니티 공간은 12명 내외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함석헌기념관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늘 개방되어 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특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의미있고 활기찬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봉구 문화체육과(2091-2263) 또는 함석헌 기념관(905-7007)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면제 먹여 女승객 50여명 성폭행·촬영…50대 택시기사에 일본 공분 - 아시아경제
- "형수님 욕"vs"소방관 갑질"…토론 시작부터 비방전(종합) - 아시아경제
- 낮에는 의사, 밤에는 고물상 '투잡'…고물상 수입이 더 많다는 中 여의사 - 아시아경제
- 어느 날 통장에 찍힌 6억…"신의 선물"이라며 펑펑 쓴 여성의 최후 - 아시아경제
-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5만석 매진' 콘서트, 전면 취소 이유는 - 아시아경제
- "진짜 대재앙 7월에 온다"…日 떨게 하는 73세 예언가[일본人사이드] - 아시아경제
- '실패한 재테크' 아니었다…장동건 한남동 건물, 174억 올라 - 아시아경제
- 손예진이 입은 '이 속옷' 불티나게 팔린다…하루 매출 6억원 돌파 - 아시아경제
- 몸 생각해 제로음료 마셨는데…이것 때문에 남성 생식 기능 저하 - 아시아경제
- "540만원 저축하면 1080만원 받는다"…서울시만 모집한다는 '이 통장'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