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세' 손아섭, T-배팅 소화..하프 배팅 예정

안희수 2016. 2. 1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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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안희수]
옆구리 부상을 당했던 롯데 간판 타자 손아섭(28)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차 스프링캠프 합류 시기에도 관심이 모인다.

손아섭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롯데의 애리조나 1차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해부터 쌓인 옆구리 통증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초순에 받은 검진 결과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프리미어12 대표팀과 기초 군사 훈련 일정을 소화하며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탓이다. 구단 관계자는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감독님께서 트레이닝 파트와 상담을 하신 뒤 무리시키지 않기로 결정하셨다"고 전했다.

이후 손아섭은 부산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근처 재활 시설에서 '몸 만들기'도 병행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안부를 묻는 구단 관계자에게 "많이 좋아졌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부산 소재 프렌차이즈 외식업체의 매장 오픈 행사에서 사인회를 갖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달 초부터는 다시 그라운드에 섰다. 지난 2일, 퓨처스팀이 대만 전지훈련을 떠나며 빈 사직 구장을 찾았다. 다른 재활군 선수들과 훈련을 시작했다. 현재는 스윙도 가능하다고 한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손아섭 선수는 현재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며 "지난 10일까지는 T-배팅을 소화했고, 11일부터는 하프 배팅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제 손아섭의 가고시마 2차 캠프 합류 시점에 관심이 모인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손아섭은 물론 다른 선수들도 합류할 수 있다"는 의중을 전했다. 물론 몸 상태가 관건이다. 구단 관계자는 "현재는 결정된 것이 없지만 꾸준히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한 뒤 감독님께 보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아섭은 유독 '부상'이라는 단어에 마음을 쓰는 선수다. 2014시즌이 끝난 뒤엔 "야구를 못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 경기에 나갈 수 없어 받는 스트레스가 몇 배는 컸다"고 했다. 추운 겨울을 보낸 손아섭이다. 그러나 제자리로 돌아갈 시점이 가까워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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