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연습경기 9전패 KIA, 올해는 뭐가 달라졌을까

민창기 2016. 2.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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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최원준 타격 지도하는 김기태 감독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했다. 김기태 감독이 최원준에게 직접 배팅볼을 던져주며 타격을 지도하고 있다. 스캇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1.28/
KIA 타이거즈는 지난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9전 전패를 당했다. 지난해 2월 15일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전부터 2월 27일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9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아무리 상대 전력이 강하다고 해도, 전패는 보기드문 일이다. 김기태 감독 등 코칭스태프, 선수단 모두 당혹스런 결과였다.

경기 내용까지 안 좋았다. 연습경기 첫날 야쿠르트에 3대14로 대패하더니, 라쿠텐 이글스에 2대16으로 졌다. 야쿠르트전이 끝난 뒤 김 감독에게 경기 소감을 묻자 "보신대로"며 말을 아꼈다. 2월 27일 히어로즈전에서는 11대1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투수들이 난타를 당하면서 9경기에서 103실점을 기록했다.

KIA 코칭스태프는 최대한 많은 선수를 연습경기에 내보내 기량을 체크했다. 팀당 144경기 장기 레이스를 염두에 둔 선수 점검, 선수단 운용이었다. 에이스 양현종도 체력 훈련에 전념하면서 실전에 나서지 않았다. 김 감독은 연습경기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아무리 연습경기라고 해도 이겨야 팀 분위기가 좋다. 연패가 깊어지면서 걱정도 함께 커졌다.

그런데 '오키나와의 KIA'와 '정규시즌 KIA'는 많이 달랐다.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6연승을 거뒀고, 시즌 막판까지 5강 싸움을 이어갔다. 올해 오키나와 연습경기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포토] 필-김주형, 힘찬 러닝!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했다. 필과 김주형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 스캇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1.28/
KIA가 13일부터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 일정을 시작한다. 주니치 드래곤즈를 비롯해 야쿠르트,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라쿠텐, 히로시마 카프, 요미우리 자이언츠, 니혼햄 파이터스 등 일본 프로야구 7개 팀을 상대한다.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전까지 총 12경기가 예정돼 있다.

연습경기에 대한 KIA 코칭스태프의 생각이 지난해와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지난해보다 전력이 정비된 상태에서 연습경기를 시작한다. 잠재력있는 젊은 선수들이 시험대에 오르겠지만, 1군을 경험한 선수가 많아졌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던진 새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 지크 스프루일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지난해에는 본진이 오키나와에만 머물렀는데, 올해는 일정에 변화를 줬다. 베테랑 선수와 양현종 윤석민 등 주축 투수 9명은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에 가지 않고 국내에서 훈련을 하다가 지난 1일 오키나와로 건너갔다. 선수별 특성을 감안해 캠프를 이원화했다. 선수단 본진은 애리조나 캠프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오키나와에 도착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포토] 김기태-조계현-이대진, 끊임없는 소통!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했다. 김기태 감독과 조계현 수석코치, 이대진 투수코치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스캇츠데일(미국 애리조나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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