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우 12세로 사망 "엄마한테 미안하다, 이런 슬픈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 생전발언 '먹먹'

입력 2016. 2. 1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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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차은호 기자]전민우

조선족 '리틀 싸이' 전민우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국 연변 출신 전민우의 투병 모습이 방송됐다.

사진: 방송캡쳐

이날 전민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마한테는 그냥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잘해 주고 장난감도 많이 사주고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엄마가 우는 걸 많이 봤다. 그래서 울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민우는 "엄마가 왜 우는 것 같냐"는 질문에 "내가 불쌍하니까. 이런 슬픈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전민우는 지난 5월 다시 병세가 악화돼 결국 지난 9일 생을 마감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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