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 발굴단' 9살 박태현, 30대 외국인 친구들과도 '단짝' 집에 초대해 식사

2016. 2. 11.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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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POP=김혜정 기자]짐 캐리에 빠진 박태현 군이 외국인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SBS '영재 발굴단'에서는 한국의 짐 캐리 13세 박태현 군을 보도했다.

이날 태현 군이 집에서 한창 짐캐리 영상을 보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설레는 마음으로 현관문을 열자 등장한 사람은 외국인 친구였다.

36살인 외국인 친구 해리는 9살 박태현 군과 친구였다. 나이 불문, 인종 불문, 쉽게 친구를 사귀는 외국인과 짐 캐리를 사랑하는 박태현은 편한 친구 사이가 됐다.

해리는 "한국 온 지 3주 밖에 안 됐을때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 이태원에 왔다. 그때 편하게 말을 건 사람이 태현이었다. 한국 사람들 친절하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해리는 태현을 만나러 종종 집에 오고 그가 없을 때도 온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태현을 돌보는 외할머니는 "자기 생일에 자기가 친구도 초대하고 그런다. 백인, 흑인 다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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