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미 중국행 깜짝 합의..이적료 243억

박주성 2016. 2. 1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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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첼시가 결국 로익 레미(30)의 중국행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무려 1,400만 파운드(약 243억 원)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시간) ‘풋볼 인사이더’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가 익명의 중국 구단의 1,400만 파운드 제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지만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레미는 1월 이적시장 마감일 돌풍의 팀 레스터 시티 이적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막판 양측의 계약이 무산되며 첼시에 잔류했다.

하지만 이 언론에 따르면 첼시가 중국 구단에 제안을 받아들였고 레미는 2월 안에 첼시를 떠나 중국으로 떠난다고 전했다.

현재 정확한 구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선화 혹은 허베이 종지 이 두 팀 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확실한 사실은 행선지가 중국이라는 점이다.

레미는 이번 시즌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첼시는 그가 버젓이 있지만 알렉산더 파투를 영입하며 그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리고 결국 레미는 팀을 떠난다.

최근 중국 슈퍼리그는 엄청난 자금력으로 유럽의 선수들을 쓸어가고 있다. 이미 첼시에서 하미레스가 장쑤 쑤닝으로 향했고 잭슨 마르티네스 역시 광저우 헝다로 떠났다. 이외에도 제르비뉴, 테세이라, 구아린이 이번 이적시장 중국행을 선택했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레미가 중국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또 레미의 행선지가 정확히 어디일지 많은 팬들의 시선이 레미에게 향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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