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안보회의 계기 대시리아 국제 구호 합의 기대"

2016. 2. 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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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포<시리아>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알레포의 반군 점령지에 대한 시리아 정부군 측의 공습이 있은 뒤 구조대원들이 무너지 건물의 잔해 밑에서 희생자를 끌어내고 있다. 정부군 측이 알레포 공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이 지역의 주민 약 4만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lkm@yna.co.kr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오는 12∼14일(이하 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가 시리아에 대한 공동구호 계획에 합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독일 정부가 10일 밝혔다.

마르틴 셰퍼 독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알레포, 그리고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포위한 다른 도시들에 대한 국제구호가 절실하다며 이같은 입장을 언론에 전달했다.

셰퍼 대변인은 이들 지역에서 시리아인들이 기아와 함께 절망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번 뮌헨안보회의에는 시리아 문제 해결에서 주요 역할을 할 수 있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참석하고, 이들 주도로 시리아 구호를 위한 국제협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은 이에 앞서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관련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최근 주간지 디차이트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한편으로는 시리아 평화회담 재개를 말하면서, 다른 한편으론 알레포를 공습하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하고 공습 중단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시리아 야권도 25일 제네바에서 시리아 평화회담이 재개되려면 시리아 정부군의 주요 지역 공습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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