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우 올림픽 불참 고려"..우리는?

2016. 2. 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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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가 급속히 확산되자,
미국이 리우 올림픽 불참을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출전을 원하지 않는 선수들은
자율적으로 불참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을 세웠는데요.

우리 나라는 어떻게 할까요?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런던 올림픽 200m 금메달,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빚나는
미국의 자랑 앨리슨 펠릭스.

200m와 400m 동시 제패 등
다관왕을 노리는 그를 위해
미국은 예선 일정까지 바꾸는
무리수를 뒀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도
물거품이 될 지 모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올림픽위원회가
출전을 원하지 않는 선수에 대해
불참을 고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수영 3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보유한
케이티 레데키나 골프 스타
스테이시 루이스가 빠진다면
리우 올림픽 흥행에도 큰 타격입니다.

우리나라의 입장은
일단 출전 원칙을 고수하되
향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할 계획입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
현재로서는 출전하는 데는 변함이 없어요.
사태가 악화된다든지
우려할 상황이 되면 그 때….

개최국 브라질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에두아르노 파에스 / 리우데자네이루 시장]
최악의 시기는 여름인 지금입니다.
겨울에 시작하는 올림픽 때는
완벽한 예방책이 마련돼 있을 거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또, 올림픽이 안전하고 평온한 환경에서
열릴 수 있도록 군 병력 22만 명을 동원해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벌일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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