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최재천 '국민의당 합류', 닷새 남았다

2016. 2. 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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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에 멈춰있던 국민의 당 의원 시계가
곧 18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더민주를 탈당한 최재천 의원이
금명간 합류를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닷새 남은 교섭 단체 구성 시한까지
2명을 더 영입할 지가 관심입니다.

이철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제주도에 머물고 있던 무소속 최재천 의원이
오늘 급히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국민의당 핵심관계자와 만나 입당문제를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김한길 의원과 가까운
최 의원은 더민주 탈당 직후부터 국민의당 합류가
예상됐지만 최종 결정을 미뤄왔습니다.

[최원식 / 국민의당 대변인(1월 26일 MBC 라디오 인터뷰)
"(최재천 의원은) 제가 보기에는
이번 주나 창당 직전일 거 같은데
그때는 본격적으로 합류하실 겁니다."

신당 합류가 미뤄지면서 일각에서는
안철수 공동대표 측근 그룹과의 불화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김한길 의원의
끈질긴 설득에 마음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재천 의원은 채널A와의 통화에서
"작은 힘이라도 당을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이 합류하면 국민의당 의석 수는 18석이 됩니다.
보름만에 천신만고 끝에 한석을 추가했지만
교섭단체 구성까지는 여전히 2석이 모자라는 상황.

선관위의 국고보조금 지급이 닷새 남은 상황에서
국민의당은 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현역의원 영입에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야권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알려진 최 의원은
국민의당에서 선거전략과 관련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CHANNEL A(ww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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