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BA] '옥에 티' 보스턴, 결정적 파울에 울다
박대현 기자 2016. 2. 10. 22:28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3점슛 4개를 터트리며 팀 내 최다인 18점을 챙겼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속공을 책임지며 팀 공격의 윤활유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0.6초 전 결정적인 파울로 상대에 승리를 내줬다. 에이브리 브래들리(26, 보스턴 셀틱스)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하루를 보냈다.
보스턴은 10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BMO해리스브래들리센터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밀워키 벅스와 원정 경기서 111-112로 졌다. 재 크라우더와 브래들리가 나란히 18점씩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밀워키에 밀렸다.
경기 종료 직전 브래들리의 파울이 발목을 잡았다. 111-111로 팽팽히 맞선 4쿼터 종료 1초 전 브래들리가 크리스 미들턴에게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줬다. 미들턴은 자유투 1개를 넣은 뒤 2구째를 일부러 놓치며 보스턴에 작전 타임을 부를 틈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영상] 10일 Today's NBA ⓒ SPOTV 콘텐츠제작팀
[사진] 재 크로우더 ⓒ Gettyimages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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