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같은 프리킥쇼..웨스트햄이 웃었다

김형열 기자 입력 2016. 2. 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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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FA컵 축구에서는 그림 같은 프리킥들이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웨스트햄이 연장전에 터진 버저비터 같은 프리킥으로 리버풀을 눌렀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웨스트햄에 1대 0으로 뒤지던 리버풀이 후반 3분 기가 막힌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듭니다.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쿠티뉴가 허를 찌른 땅볼 킥으로 상대 수비벽 밑을 꿰뚫었습니다.

점프 타이밍을 정확히 예측하고 깔아 차, 공 하나 지나갈 수 있었던 좁은 틈을 놓치지 않고, 골키퍼에게는 손 쓸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행운의 슛이 아닙니다. 틈이 날 것을 정확하게 알고 공을 굴려서 찼습니다.]

일격을 당한 웨스트햄은 더 극적인 프리킥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연장 후반 추가시간 활처럼 휘어져 들어간 마지막 프리킥을 오그본나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

연장 버저비터 같았던 이 골로 웨스트햄이 FA컵 16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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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가 재치있는 비하인드 패스로 동료의 득점을 이끕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던진 특유의 장거리포는 여지없이 림을 가릅니다.

35점에 9개의 도움을 기록한 커리를 앞세워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10연승, 홈 경기 42연승을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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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슈퍼볼 정상에 오른 덴버 선수단이 우승컵을 안고 금의환향했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수십만 명의 팬들이 거리에 나와 영웅들을 반겼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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