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분금메달' 제작진, 女아이돌 몰래 굴욕샷 촬영 '매니저까지 급당황'

뉴스엔 입력 2016. 2. 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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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분금메달' 여자 아이돌들이 제작진의 속임수에 당황했다.

2월10일 방송된 KBS 2TV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본분금메달'에서 제작진은 지민과 정연, 앤씨아 등 여자 아이돌들에게 철봉 오래 매달리기 테스트를 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제작진은 아이돌들을 철봉에 오래 매달리게 한 후 오래 버티느라 인상을 찌푸리는 이들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출연자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굴욕샷이 찍힌 당사자들뿐 아니라 매니저들의 표정도 급격히 어두워졌다.

알고보니 '본분금메달'은 허가 테스트가 아닌 무허가 반전 테스트로 아이돌들이 금메달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다.

한편 '본분금메달'은 EXID 하니와 AOA 지민, 애프터스쿨 리지, 여자친구 유주, 트와이스 다현, 정연, 피에스타 차오루, 헬로비너스 나라, 박보람, 베스티 혜연, 앤씨아, 허영지, 나인뮤지스 경리 등 여자 아이돌들이 비주얼 유지 테스트, 상식 테스트, 섹시 테스트, 개인기 테스트, 집중력 테스트 등 베일에 쌓인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통해 반전 속내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구라와 전현무, 개그맨 김준현이 MC로 출연했다.(사진=KBS 2TV '본분금메달'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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