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위성 발언' 진성준 "핵폭탄이라 해야 애국자인가"

2016. 2. 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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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안팎 비판적 지적에 "인공위성 아니면 무엇이냐" 반론

당안팎 비판적 지적에 "인공위성 아니면 무엇이냐" 반론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에 대해 '인공위성 발사'라고 언급해 당 안팎 일각에서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0일 "장거리 로켓의 머리에 실어 쏘아 올리는 것이 인공위성이 아니면 무엇이냐"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지적한 뒤 "인공위성을 핵폭탄이라고 해야 애국자가 되는 겁니까? 문제는 로켓, 발사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사일을 쐈다면서 대기권 재진입이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은 아직 모른다고 하는 것은 형용 모순"이라며 "'북한이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 이것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들 능력이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이렇게 발표하고 보도해야 진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도 이번 도발을 '미사일 발사'라고 규정하기 위해선 대기권 재진입 기술 여부가 확인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것은 인공위성이 맞고, 군사기술적인 의미에서 미사일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고 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진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보고를 받은 뒤 "그러니 인공위성을 쏜 것은 맞네요"라고 말한 바 있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진 의원의 발언을 보고받고 "왜 당의 결론과 다른 이야기를 하느냐"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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