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자적 대북 제재 결정..북한 통한 선박 입항 금지

하세린 기자 입력 2016. 2. 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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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일본 정부가 4차핵실험 실시와 더불어 사실상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독자적인 제재 강화 방안을 확정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날 일본 정부는 2014년 7월 완화한 대북 송금 규제 등의 제재를 부활시키고 북한에 기항한 제3국 선박의 일본 입항도 금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핵 · 미사일 관련 기술자의 북한 재입국도 금지하고 자산 동결 대상도 확대하기로 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 장관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핵 실험과 탄도 미사일의 강행은 일본의 안전에 대한 직접적이고 중대한 위협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납치문제를 비롯해 핵, 미사일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뭘지 진지하게 검토한 결과, 독자적인 제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본 정부의 방침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조치로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한 직후 나온 것이다.

하세린 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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