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김동욱 "1~2위 팀들이 급할 것이다"

2016. 2. 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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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지키려는 1~2위 팀들이 급할 것이다."

오리온 김동욱은 10일 SK와의 홈 경기서 4쿼터 막판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터트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동욱은 최근 잔부상에 시달리며 몇 경기 결장했고, 감기몸살로 목소리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상태다. 그런 상황서 투혼을 발휘했다.

김동욱은 "남은 게임 모두 이겨야 정규시즌 우승을 할 수 있다. 홈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했는데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이어 "몸 상태가 다운된 게 사실이다. 감기몸살도 같이 왔다. 컨디션이 떨어졌다. 감독님도 삼성전 패배를 반성하라고 했다. 그날 수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오늘은 스타팅 멤버로 나가면서 리바운드에 치중하려고 했다"라고 했다.

김동욱은 올 시즌 책임감이 남다르다. 그는 "아이가 둘이 되면서(작년 여름 둘째 출산) 책임감이 더 커진 건 사실이다. 비 시즌 몸을 잘 만들었다. 감독님도 믿어주시고 많이 기용하고 있다"라고 했다.

애런 헤인즈의 공백과 복귀, 조 잭슨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헤인즈가 3개월 넘게 빠지면서 그 공백을 무시할 수 없다. 헤인즈가 아무리 잘해도 팀 운동이라는 게 호흡을 맞춰오는 걸 무시할 수 없다. 아직은 뻑뻑하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전까지 맞춰갈 수 있다. 뻑뻑한 문제는 게임을 할 수록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잔여경기 각오에 대해서는 "우리는 3위다. 지키려는 1~2위가 더 급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경이 전반전처럼 수비와 리바운드에 치중하면 나머지 4경기 모두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집중을 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다"라고 했다.

[김동욱. 사진 = 고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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