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지카바이러스' 감염의심 15건 모두 '음성'(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2016. 2. 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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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검사 의뢰 28건 접수..모두 음성으로 확인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자들을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관련 발열검사를 비롯한 검역을 하고 있다. 2016.2.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설연휴 6일간 접수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의심사례 15건이 모두 ‘음성(비감염)’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사례는 현재까지 총 28건이 접수됐으며, 바이러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1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지카바이러스 검사 의뢰건수는 5일과 6일 각각 4건, 7일 3건, 구정 당일인 8일은 0건, 9일 3건, 10일 1건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과 4일에도 각각 접수된 6건과 7건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감염 의심사례 대부분은 중남미 지역을 다녀온 가임기 여성이 혹시 모를 감염을 우려해 진료받은 의료기관을 통해 당국에 검사를 요청한 경우다.

지카바이러스는 아직까지 국내로 유입된 적이 없으며 유일한 매개체인 흰줄숲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겨울철이어서 감염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정부 관계자는 "모기 분포에 관한 전면 조사를 계획하는 등 지카바이러스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즉시 알리겠지만 불필요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당부했다.

lys3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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