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 '조직 정비' 제1야당 입지구축 경쟁 치열
정인홍 2016. 2. 10. 17:25
더민주, 공관위 인선 마무리.. 국민의당, 후속 당직 인선
더민주, 공관위 인선 마무리.. 국민의당, 후속 당직 인선
더불어민주당이 10일 4월 총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위원 인선을 마무리하는 한편 국민의당이 후속 당직 인선을 발표하는 등 총선 이후 제1야당 입지 구축을 위한 양당간 경쟁이 치열하다.
더민주는 이날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을 담당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 8명(홍창선 위원장 제외)의 명단을 발표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을 빼고는 전원 외부 인사로, 공정성 담보 차원에서 현역 국회의원은 아예 배제됐다. 현역의 경우 경선에 관련된 이해당자일 뿐 아니라 공천 기준 등 민감한 의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칫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수 있어 이를 아예 원천 봉쇄하자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관위원으로는 정 단장과 함께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우태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 당 전략기획위원장 출신의 김헌태 한림국제대학원 겸임교수 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이강일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 등이 선임됐다.
여성 공관위원에는 박명희 전 한국소비자원 원장, 17대 국회 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서혜석 변호사, 최정애 동시통역사, 김가연 사단법인 오픈넷 상근변호사 등이 임명됐다.
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선에 임하는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4.13 총선에 대해 "현 정부의 완전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띨 것"이라며 "현 정부의 경제, 사회 정책 등 모든 측면에서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박근혜정부 중간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 경제 상황과 관련, "과거 50년동안 한국 경제가 해온 똑같은 식의 경제정책, 다시 말해 '큰 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 하면 낙수효과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낙수효과는 어디에서도 확인된 바 없다"며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후속 당직인선을 단행했다. 조기에 총선체제로 전환하는 동시에 '새내기 정당'으로서 불안함을 떨쳐냄으로써 합리적 개혁과 따뜻한 보수를 구현하는 당 정강정책의 핵심을 토대로 지지층을 끌어모으겠다는 복안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 비서실장에 박인복 전 창당준비위원회 공보특보, 전략홍보본부장에 이태규 창준위 실무지원단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최원식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민소통본부장에는 천정배 대표측 국민회의에 참여했던 이주헌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임명됐다. 국가인재관리위원회는 총선 이전까지 창준위 시절 인재영입위원회로 유지하고, 안철수.천정배 공동 대표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정인홍 기자
더민주는 이날 총선에서 지역구 공천을 담당할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 8명(홍창선 위원장 제외)의 명단을 발표했다.
정장선 총선기획단장을 빼고는 전원 외부 인사로, 공정성 담보 차원에서 현역 국회의원은 아예 배제됐다. 현역의 경우 경선에 관련된 이해당자일 뿐 아니라 공천 기준 등 민감한 의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칫 불공정 시비가 불거질 수 있어 이를 아예 원천 봉쇄하자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관위원으로는 정 단장과 함께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우태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 당 전략기획위원장 출신의 김헌태 한림국제대학원 겸임교수 겸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이강일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 등이 선임됐다.
여성 공관위원에는 박명희 전 한국소비자원 원장, 17대 국회 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서혜석 변호사, 최정애 동시통역사, 김가연 사단법인 오픈넷 상근변호사 등이 임명됐다.
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선에 임하는 필승 각오를 다졌다. 김 위원장은 4.13 총선에 대해 "현 정부의 완전한 중간 평가 성격을 띨 것"이라며 "현 정부의 경제, 사회 정책 등 모든 측면에서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박근혜정부 중간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 경제 상황과 관련, "과거 50년동안 한국 경제가 해온 똑같은 식의 경제정책, 다시 말해 '큰 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 하면 낙수효과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낙수효과는 어디에서도 확인된 바 없다"며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후속 당직인선을 단행했다. 조기에 총선체제로 전환하는 동시에 '새내기 정당'으로서 불안함을 떨쳐냄으로써 합리적 개혁과 따뜻한 보수를 구현하는 당 정강정책의 핵심을 토대로 지지층을 끌어모으겠다는 복안이다.
국민의당은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 비서실장에 박인복 전 창당준비위원회 공보특보, 전략홍보본부장에 이태규 창준위 실무지원단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최원식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국민소통본부장에는 천정배 대표측 국민회의에 참여했던 이주헌 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이 임명됐다. 국가인재관리위원회는 총선 이전까지 창준위 시절 인재영입위원회로 유지하고, 안철수.천정배 공동 대표가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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