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강팀' NC, 백업선수 활약에 웃다

2016. 2. 1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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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외부 평가전 kt 상대로 11-2 대승
강민국·김준완·김성욱 백업들 맹활약

[OSEN=이상학 기자] NC 다이노스가 첫 외부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N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린 kt와 평가전에서 11-2 대승을 거뒀다. 장단 18안타를 폭발하며 투타에서 kt를 압도, 첫 평가전부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무엇보다 백업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강팀의 자격을 증명했다. 

NC는 2회 모창민-조평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강민국이 kt 선발 윤근영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박민우의 안타와 김준완의 1타점 중월 2루타, 김성욱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는 등 2회에만 타자일순으로 대거 5점을 뽑아냈다. 

3회에도 강민국의 내야 안타와 용덕한의 중전 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과 김성욱의 적시타, 나성범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3점을 더했다. 4회 역시 도태훈의 2타점 3루타와 김주완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하며 일찌감치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8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강민국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2번 중견수 김준완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아울러 3번 좌익수 김성욱도 4타수 2안타 2타점, 7번 3루수 조평호도 4타수 2안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민호가 2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이태양도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경기 후 NC 김경문 감독은 "여러 선수를 테스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남은 기간 주전 선수와 비주전 선수간의 격차를 줄여 진정한 강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승 스리러 홈런의 주인공 강민국은 "캠프 때 훈련을 열심히 한 것을 첫 경기에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계속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waw@osen.co.kr

[사진] 강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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