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부상 재발로 챔스 16강 로마전 결장

김성진 입력 2016. 2. 1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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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왼발의 마법사’ 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1차전에 결장할 전망이다.

9일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베일은 종아리 근육 부상 재발로 인해 부상 복귀가 연기됐다.

레알은 17일 AS 로마를 상대로 챔스 16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는 지네딘 지단 감독의 감독으로서 챔스 데뷔전이기에 베일의 출격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베일의 부상 재발로 로마전에 그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베일은 지난 1월 17일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스포르팅 히혼전에 선발로 나서 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지만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교체아웃됐다. 1월말 복귀도 점쳐졌으나 당초 진단대로 3주의 회복 시간이 소요됐다. 그리고 로마전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는 중이었다.

하지만 부상 부위 회복을 위해 진행한 모래 위에서의 연습 중 부상이 재발해 복귀는 미뤄지게 됐다.

베일의 복귀 연기는 지단 감독과 레알에 타격이 된다. 베일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레알 공격의 한 축으로 맹활약하고 있었다. 베일의 공백을 잘 메우며 승리를 따내고 있지만, 장기화할 경우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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