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이종걸 "12일 넘기면 선거법 얼개 안나오겠나" 與 압박

조소영 기자,박승주 기자 2016. 2.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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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3회동 앞서 당 의원총회서 언급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2.10/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승주 기자 =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여야 3+3회동(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부대표)에 앞서 "12일을 넘기면 대략적인 선거법 얼개가 나오지 않겠느냐는 생각"이라며 여당을 압박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은 파견법이나 나머지 쟁점법안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늘도 완전히 선거법을 타결하기는 어렵다는 푸시(push)를 간접적으로 하고 있다"며 "그러나 직권회부에 대해 지켜보고 있는 국민들이 있고, 우리가 두 눈 뜬 상태에서 국회의장이 (12일 직권상정을) 발표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오늘 대략적인 타결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여야는 지난 4일 회동에서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을 12일까지 합의하는 데 노력하자고 했었다.

이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법이라고 주장한 노동법까지 포함해 (오늘 회동에서) 논의할 수 있는 대로 논의하겠다고 했다"며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남북문제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타결하지 못한 북한인권법과 반테러에 관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의원들이 도와줘 '위해단체 및 행위에 대한 금지법'이라고 해 우리가 독자적으로 반테러에 관한 법을 냈기 때문에 그걸 중심으로 토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3+3회동을 갖고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에 대한 막판 협상에 들어갔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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