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 개티스, 탈장 수술로 6주 아웃..시즌 준비 차질

김재호 2016. 2. 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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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반 개티스(29)가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휴스턴 지역 언론 ‘휴스턴 크로니클’은 10일(한국시간) 개티스가 최근 탈장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부상 자체는 심각한 게 아니지만, 회복에만 6주가 소요돼 정상적인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기 어렵게 됐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오는 2월 24일 야수들의 스프링캠프 첫 훈련이 시작된다.

에반 개티스가 탈장 수술로 시즌 준비가 늦어진다. 사진=ⓒAFPBBNews = News1
개티스는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 타율 0.246 출루율 0.285 장타율 0.463 27홈런을 기록했다. 4월 초반 부진했지만, 5월 이후 부활에 성공하며 정상 궤도에 올랐다.

현재 그는 구단과 연봉 조정을 앞두고 있다. 개티스는 38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구단은 300만 달러의 연봉을 제시했다. 조정위원회는 17일에 열린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존 싱글턴, 타일러 화이트, A.J. 리드 등 유망주들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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