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설 연휴 5일간 78만 여명..역대 최다 기록

진희정 기자 2016. 2. 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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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까지 포함할 경우 95만 여명, 여객·수하물 원활한 흐름
인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총 95만 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News1

(세종=뉴스1) 진희정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설 연휴 5일간 총 78만 여명이 이용했다. 역대 동·하계, 명절 성수기 중 가장 많은 일평균 16만 여명이 인천공항을 찾은 것이다.

인천공사는 연휴 마지막날인 10일에는 17만 여명이 이용해 총 95만 여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6일에는 일일 출발여객이 9만8792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고 여객기와 화물기를 모두 포함한 일일 운항횟수가 990편(여객기 891편·화물기 99편)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발수하물도 9만429개로 최다 기록을 갱신했으며 지연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인천공사는 5일부터 10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운영기간으로 지정하고 수하물 지연사태 및 밀입국 사건 등 운영상 문제점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비태세를 갖췄다.

지난 2일 취임한 정일영 신임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특별근무에 돌입했고 항공사·지상조업사·출입국관리사무소·세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시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수하물처리시설의 장애재발 방지를 위해 고속벨트 구간 등 장애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역의 모터제어장치 등 주요 부품을 전부 교체하고 혼잡시간대 근무인원을 두 배로 늘렸다.

또 국적 항공사들의 체크인 카운터를 평소보다 조기 운영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해 출국장의 혼잡을 완화했다.

정일영 사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안정적 공항운영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등에 적극 협조해주신 공항이용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남은 동계 성수기 기간 동안 어떠한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사는 인천공항 경쟁력 제고방안, 보안강화대책 등 공항 운영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혁신방안을 3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다.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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