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황희 권시현, 외모+연기 다 갖춘 '라이징 스타'

오지원 인턴기자 2016. 2.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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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권시현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인턴기자] '육룡이 나르샤'에 신인 배우 권시현이 강렬하게 등장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연출 신경수) 38회에서는 유생 황희(권시현)가 등장해 이방원(유아인)에 대한 복수심으로 정도전(김명민)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 나라 조선이 건국된 것에 큰 충격을 받은 유생들은 조선을 부정하며 두문동에 모여 살기 시작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기만 할 수 없던 이방원은 유생들을 설득하겠다며 두문동을 찾아 방화를 지시했다.

이방원은 살아남은 유생들 앞에서 정몽주의 죽음을 비웃듯 말했고, 이에 화가 난 황희는 이방원 무리에 무섭게 달려들며 강한 적대감을 표출했다.

또한 황희는 신념을 버리고 두문동에서 살아남았다는 수치심과 이방원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올랐고, 힘을 가져야겠다는 결심을 한 뒤 정도전을 찾아갔다. 황희는 "제게 관직을 주시오" "저는 정안군 이방원을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라며 강하게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권시현은 이방원과 조선에 대한 분노뿐 아니라 깊은 슬픔, 절망까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연기파 배우들 틈에서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권시현은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 주상욱의 조력자 한태희 역을 맡아 얼굴을 알린 후, 영화 '연평해전'과 MBC 드라마 '밤을 걷는 건비' 등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권시현 | 육룡이 나르샤 | 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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