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 순유입 인구 10명 중 8명 '집 때문'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 작년 순유입 인구(전입에서 전출을 뺀 인구)가 9만4천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순 유입 인구 10명 중 8명 가량은 내집 마련이나 전월세 계약만료 등 '주택'이 이동 사유가 됐다.
10일 경기도가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른 시·도에서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64만6천816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도에서 다른 시·도로 떠난 인구는 55만2천48명으로 순유입 인구는 9만4천768명이었다.
서울 인구가 35만9천337명이 경기도로 이동했다.
인천 6만6천353명, 충남 3만3천277명, 강원 2만8천238명, 경북 2만107명 순이다.
경기도 내 시·군별 순유입 인구는 화성이 5만66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남(1만7천145명), 고양 (1만6천746명), 남양주 (1만3천853명) 등이 그 다음을 이었다.
이 지역은 동탄2신도시, 미사위례지구, 삼송지구, 별내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진 곳이다.
반면 재건축과 구시가지 재개발인 진행된 안산(1만3천780명), 부천(1만546명), 성남(9천70명) 등은 순유출 인구가 많았다.
순유입 사유로는 '주택' 문제가 7만4천42명(78.1%)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결혼·분가 등 '가족' 문제가 2만227명(21.3%)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 이동인구는 30대 22.6%, 20대 17.3%, 40대 16.6% 등의 순이었다.
도는 이번 분석 결과를 주택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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